아기 고열 시 대처법 총정리(+정확한 기준과 조치 가이드)
아기가 갑자기 38℃ 이상 열이 나면, 부모님은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열은 감염에 대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중요한 건, 언제 해열제를 먹이고, 어떤 증상에서 병원에 가야 하며,
집에서는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기 고열에 대한 체온 기준, 위험 신호, 해열제 복용법, 미온수 대처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 아기 고열 기준은?
| 나이 | 고열로 볼 수 있는 체온(항문 기준) |
| 생후 3개월 미만 | 38.0℃ 이상 |
| 생후 3개월~7세 | 37.8~38.0℃ 이상 |
※ 귀·겨드랑이 체온은 항문보다 약간 낮게 측정되므로 측정 부위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숫자보다도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 이런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가세요
- 생후 3개월 미만이면서 38℃ 이상 발열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될 때
- 아이가 지속적으로 무기력하거나 계속 보챌 때
- 경련, 목이 뻣뻣함, 두통, 의식 저하
- 호흡 곤란, 입술·손끝이 파랗게 변함
- 소변이 8시간 이상 없음, 눈물 없는 울음, 입안이 마름
- 피부에 붉은 반점, 자반, 멍 같은 증상
이러한 증상은 중증 감염, 뇌막염, 탈수증 등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체하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진료 또는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응급실 방문시 119에 전화해서 근처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근무하는지 확인 필수
🏠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아기 고열 대처법
① 정확하게 체온 측정하기
- 항문 체온계가 가장 정확, 귀 체온계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
- 같은 시간대에 일정한 방식으로 측정해 체온 추이를 파악하세요.
② 아이의 상태 관찰
- 잘 먹고 잘 노는 아기 → 해열제 없이 경과 관찰 가능
- 보채고 먹지 않으며 지쳐 있다면 → 해열제 복용 고려
③ 옷차림 조절
- 너무 두껍게 입히지 말고 얇고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
- 땀을 흘렸다면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입혀 체온 유지
④ 실내 환경 관리
- 온도는 22~24℃, 습도는 40~60% 유지
-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게 조절
⑤ 수분 충분히 공급
- 발열 시 수분 손실이 많아져 탈수 위험 증가
- 모유/분유 외에도 보리차, 미온수 등을 자주 소량씩 공급
💊 해열제 복용, 언제 어떻게?
▶ 복용 시점
- 38℃ 이상이면서 아이가 불편해할 때
- 무조건 숫자만 보고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해열제 종류 및 연령 기준
| 성분 | 사용 가능 시기 |
|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 생후 3개월 이상 가능 |
| 이부프로펜 (챔프, 부루펜) | 생후 6개월 이상부터 가능 |
✅ 생후 3개월 미만 아기는 해열제 복용 전 반드시 소아과 진료 필요
✅ 체중별 용량에 따라 정확히 복용해야 하며, 과다복용 금지
▶ 복용 간격
- 같은 성분: 4~6시간 간격
- 다른 성분(교차복용):
→ 정확한 공식 기준은 없으나,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음
→ 단, 간격과 용량 중복 주의, 의료진 상담 후 권장
해열제 교차복용 총정리(+아기·유아·성인별 시간과 방법)
💦 미온수 닦기는 언제 효과적일까?
- 해열제 복용 후, 체온이 조금씩 떨어질 때 병행하면 효과적
- 오한, 떨림이 있을 땐 절대 하지 마세요 → 체온 유지가 더 중요
- 손·발·이마 등 순환이 잘 되는 부위를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열이 38도인데 잘 놀아요. 해열제를 줘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잘 놀고 잘 먹는다면 당장 복용하지 않아도 되며, 상태만 관찰해도 괜찮습니다.
Q. 해열제를 몇 시간 간격으로 먹이나요?
A. 동일 성분은 4~6시간 이상 간격, 다른 성분 교차는 상황에 따라 가능하나 정확한 간격보다도 의료진 상담이 중요합니다.
Q. 아이가 열이 떨어지면 바로 멈춰도 되나요?
A. 네. 열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아이 상태가 좋아지면 해열제 복용을 중단해도 됩니다.
🧠 결론: 아기 고열 대응 핵심 요약
✔ 체온만이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고 판단
✔ 해열제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 정확한 용량과 간격으로
✔ 오한이 있을 땐 체온 보존이 중요, 떨림이 멈춘 뒤 미온수 닦기
✔ 3개월 미만, 고열 지속, 경련 등은 즉시 병원 방문
아기의 열은 대부분 며칠 내로 좋아지지만,
부모님의 차분한 관찰과 정확한 대응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치료입니다.